벨라고 ESQL858 싱크볼 실측 — 타공은 800~830, 젠다이 확인이 먼저입니다

벨라고 ESQL858은 기존 싱크볼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올리는 리폼용 사각볼입니다. 850 사이즈군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모델 중 하나이고, 저도 현장에서 자주 씁니다.

이 글은 제품 홍보가 아니라 시공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치수와 걸림돌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상판 타공 가로가 800~830mm 사이라면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다만 치수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젠다이입니다. 이것 때문에 못 하는 경우가 실제로 생깁니다.

치수

항목 수치 출처
외경 (가로 × 세로) 858 × 518 mm 유통사 표기
시공 시 타공 가로 800 ~ 830 mm 현장 시공 기준
타공 세로 규격 표준화 구간 현장 시공 기준

외경 858×518은 유통사 상품 표기 기준입니다. 제조사(주식회사 제이케이지)가 공개한 도면 수치는 확인되는 대로 이 표를 갱신하겠습니다. 깊이는 아직 실측하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

타공을 800~830으로 잡는 이유

이 범위는 벨라고 ESQL858만의 값이 아니라 850 사이즈군 전체에 공통으로 적용합니다. 백조 CESWSR8635, 한스 SQJ850EE 같은 제품도 같은 범위 안에서 작업합니다.

  • 800보다 좁으면 볼 몸통이 타공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 830보다 넓으면 볼 날개가 절단면을 덮지 못해 마감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 싱크볼을 걷어냈을 때 상판 타공이 이 범위 안에 있으면 추가 타공 없이 그대로 얹을 수 있습니다. 리폼볼의 장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세로 타공은 왜 문제가 되지 않나

국내 주방 상판의 싱크볼 타공은 세로 치수가 사실상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3,000건 넘게 시공하면서 세로 때문에 막힌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견적을 낼 때도 가로만 확인합니다. 세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변수로 보지 않습니다.

진짜 변수는 젠다이입니다

치수가 맞아도 시공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판에 젠다이가 걸릴 때입니다.

젠다이가 있으면 두 가지가 애매해집니다.

  • 볼 날개가 얹힐 자리 — 젠다이가 싱크볼 자리 가까이 붙어 있으면 날개를 앉힐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 수전 위치 — 수전을 세울 자리가 젠다이와 겹치거나 너무 붙어서, 원래 계획한 위치를 그대로 쓰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에는 젠다이 높이와 상판까지의 간격, 수전 자리와의 거리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현장에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여기서 생깁니다.

그래서 벨라고 ESQL858을 포함해 850 사이즈군 제품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주문 전에 젠다이 유무를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시공 업체에 현장 사진과 함께 문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품을 받은 뒤에 알게 되면 반품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수전 조합

ESQL858에 실제로 물려본 수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르베노 4way 폭포수수전
  • 아르베노 레나
  • 한샘 4way 폭포수수전
  • 에떼르노 EK3001
  • 에떼르노 EK6001 6way

조합별 수전 타공 위치와 간섭 여부는 제품별로 따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정리

  • 외경 858 × 518 (유통사 표기)
  • 타공 가로 800~830이면 시공 가능
  • 세로 타공은 표준화 구간이라 대부분 문제없음
  • 젠다이 간섭은 사전 확인 필수

이 페이지의 수치가 실제와 다르다면 알려주십시오. 확인 후 정정하고 수정 이력을 남기겠습니다.

시공 문의는 홈케어프로에서 받고 있습니다.